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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명연설' 혹평했던 美언론, 150년만에 사과

미국/중남미

    링컨 '명연설' 혹평했던 美언론, 150년만에 사과

    게티즈버그 연설에 "어리석다" 폄하한 사설 철회

     

    명연설로 꼽히는 미국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게티즈버그 연설'을 혹평했던 한 지역 언론이 150년 만에 이를 철회하고 사과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해리스버그의 지역 신문 '패트리엇 뉴스'(Patriot-News)는 전신인 '패트리엇&유니언'이 지난 1863년 게재한 연설 비판 사설을 철회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링컨 대통령이 남북전쟁 당시인 1863년 11월 19일 게티즈버그 묘지의 전사 장병 추도식에서 행한 이 연설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구절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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