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시 제공/자료사진)
연평해전 참전 당시의 충격에 시달리던 전 해군 하사관이 술에 취해 어머니와 다투다 집에 불을 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박모(41) 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씨는 이날 새벽 4시 50분쯤 노원구의 한 아파트 3층 자신의 집에서 라이터로 이불과 종이에 불을 질러 4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TV에서 북한 관련 뉴스를 본 뒤 만취 상태로 돌아온 박 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라"는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나를 무시한다"며 불을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