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수풍뎅이)
동물의 세계는 들여다 볼수록 놀랍기만 하다. 미국의 유력 온라인 매체인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부문별 세계 기록을 갖고 있는 동물 13선을 화보와 함께 소개했다.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장수풍뎅이(투구풍뎅이)는 자신의 몸무게보다 850배나 되는 무게를 밀 수 있다.
육지에서 가장 큰 무척추 동물인 야자나무 게는 다리를 펴면 길이가 2.5 피트(76 센티미터)에 이르고, 무게는 약 6.6 파운드(3 킬로그램)에 이른다.
대왕오징어는 가장 큰 무척추 동물로, 그 동안 측정된 것 중 가장 긴 것은 무려 59 피트(18 미터)에 달했다. 대왕오징어는 또한 동물 중 가장 큰 눈을 갖고 있는데, 그 크기가 사람 머리 크기와 맞먹는다.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포유류는 에트루리아 뾰족뒤지(etruscan shrew)로 무게는 1.8그램, 길이는 꼬리를 빼고 4센티미터에 불과하다. 두개골 크기가 가장 작은 동물은 호박벌 박쥐(bumblebee bat)다.
가장 무서운 독을 가진 동물은 맹독(猛毒) 해파리(sea wasp jellyfish)로, 성인 60명을 충분히 죽일 수 있는 독을 가지고 있다.
가장 멀리 이동하는 철새는 북극 제비갈매기로, 매년 남극으로 1만1,000마일을 날아간다. 그리고는 다시 그 먼 길을 돌아온다.
가장 시끄러운 동물은 흰긴수염고래(Blue whale)로 소리는 188 데시벨로 제트 엔진보다 더 크며, 저주파 파동(pulse)은 500 마일 이상 떨어져서도 들을 수 있다.
북아프리카 타조는 시속 45 마일(72 킬로미터)로 달릴 수 있는 가장 빠른 육지 새(land bird)이다. 또한 무게도 345 파운드(156 킬로그램)로 가장 많이 나간다.
가장 빠른 새는 송골매로 먹이를 향해 시속 200 마일(321 킬로미터) 이상으로 돌진할 수 있다.
가장 빠른 물고기는 돛새치로 시속 68 마일(109 킬로미터)의 속도로 헤엄칠 수 있다.
가장 빠른 포유동물은 치타로 시속 70마일(113 킬로미터)로 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