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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전국의 땅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전국 지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의 땅값은 9월에 비해 평균 0.15% 상승했다.
특히, 서울지역의 땅값은 지난 9월 0.15% 오른데 이어, 10월에도 0.21%나 상승해 2개월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서울지역의 땅값은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2008년 10월과 비교해선 여전히 2.24%나 떨어진 상태이다.
지역별로는 세종의 지난달 땅값이 0.44%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이어갔고, 제주 0.23%, 대구 0.21%, 경북 0.19%, 경남 0.17%, 부산 0.16%, 울산 0.15%로 영남권이 강세를 보였다.
또, 전북 0.14%, 충남 0.12%, 강원 0.11%, 경기 0.10%, 충북 0.09% 등이 상승했다.
이밖에 지난 10월 전국의 토지거래량은 모두 20만7,788필지 1억4천579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필지수는 20.5%, 면적은 10.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