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주주의 전당이 서울, 마산과 함께 이전이 추진되는 광주 교도소 부지에 건립된다.
한국민주주의 전당 광주유치추진위원회는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을 정리·성찰하고 민주주의 미래를 모색하는 기념공간 조성 사업인 한국민주주의 전당 건립사업이 광주, 서울, 마산 삼각 축으로 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및 광주유치추진위는 2014년 북구 삼각동으로 이전하는 광주교도소 부지 10만 8,423㎡를 법무부로부터 무상양도 받아 수백억 원을 투입해 한국 민주주의 전당 광주 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광주유치추진위원회는 지난 27일 국회에서 사업시행 주체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마산유치추진위원회와 전당건립을 위한 대표회의를 열고, 한국민주주의 전당을 삼각 축으로 광주, 서울, 마산에 각각 건립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한국민주주의 전당 광주유치를 위해 범시민단체 중심의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전당 광주건립을 제안하고, 청와대, 국무총리, 안전행정부, 국회의원 등 정부와 정치권에 전당 광주건립을 지속 건의하는 등 적극적 유치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