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중국의 일방적 방공식별구역(CADIZ) 선포에 맞서 한국방송식별구역(KADIZ)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사전 협의에 착수한 것으로 2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이날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일방적으로 설정한 이후부터 한미 양국이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KADIZ 확장문제도 그 계속선상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현재로서는 미국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다고 단정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