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향후 카드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이번 달 예정된 조직 개편시에 카드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센터'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빅데이터 센터는 신한카드가 보유한 2200만 빅데이터와 빅데이터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고객 행복을 위해 진화하자'는 위성호 사장의 경영철학을 담아내기 위한 시도라는 설명이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전략을 책임질 본부장급 외부 전문가 영입을 추진중이며 전문 분석인력 충원과 학계 자문단 운영 및 외부 전문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빅데이터 센터를 영업 부문이 아닌 경영기획 부문에 배치했으며, 이는 단순히 영업에 국한시키지 않고 상품 개발, 영업, 상담 등 전사적 관점에서 활용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NEWS:right}
위 사장은 "2200만 고객의 정보를 모아 새로운 가치를 재창출해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것이 신한카드가 지향하는 빅데이터"라며 "규모의 1등을 넘어 고객을 위한 가장 작은 부분까지 생각하는 1등 카드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100일여를 맞은 위 사장은 회사의 새로운 슬로건으로 'Big to Great'를 내걸고 1등 카드사의 존재감을 확고히한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