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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삼성과 이별한 신명철, 신생구단 KT 입단

    KT 유니폼을 입은 신명철. (자료사진=KT 위즈)

     

    삼성과 이별한 신명철(35)이 신생구단 KT 유니폼을 입는다.

    KT 위즈는 5일 "전 삼성 내야수 신명철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2년간 출전 기회가 적었던 신명철은 스스로 방출을 선택한 뒤 새 둥지를 찾아왔다.

    마산고-연세대를 졸업한 신명철은 2001년 롯데에 입단한 뒤 2007년 삼성으로 이적했다. 12년 동안 프로에서 뛰면서 통산 1,123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2할4푼2리, 52홈런, 316타점, 129도루를 기록했다.

    주영범 단장은 "신생구단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 갈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했다"면서 "신명철은 재도약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리더십을 갖춘 베테랑 선수"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신명철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해 구단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명철은 계약이 마무리 되는대로 미국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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