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 11시 14분 '골든 스핀 오프 자그레브' 쇼트 프로그램에 나서는 피겨스타 김연아.(자료사진=황진환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내년 러시아 소치올림픽 전초전이 시작된다.
김연아는 6일 밤(한국 시각)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다.
김연아는 전날 순서 추첨에서 24명 출전 선수 중 15번을 뽑아 3조 세 번째로 연기한다.김연아의 출전 시각은 밤 11시 14분으로 예정됐다.
전날 김연아는 이미 공식 훈련에서 새 쇼트 프로그램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Clowns)'을 소화했다.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인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도 점검했다.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을 포기해야 했던 원인인 오른발 중족골 부상에 대한 우려를 씻었다. 더블 악셀이나 트리플 살코, 트리플 플립 등 단독 점프부터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등 연속 동작까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쇼트 프로그램을 마치면 김연아는 7일 밤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 나선다. 이후 올림픽 2연패가 달성될 내년 2월 소치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