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리비아에 저장돼 있는 농축우라늄 재료 '옐로케이크'의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이달 중 사찰단을 파견한다.
타렉 미트리 유엔특사는 9일(현지시간) 농축우라늄이 리비아군 통제하에 사브하 근처의 한 군사시설에 저장돼 있다며 "유엔리비아지원단의 지원아래 IAEA 사찰단이 이달 중 리비아를 방문해 우라늄 원료의 존재와 저장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라늄광석에서 불순물을 제거해 순도를 높인 황색 분말인 옐로케이크는 농축 등의 과정을 거쳐 핵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