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와 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9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09%, 전세가격은 0.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15주째, 전셋값은 68주째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회복세를 보이며 4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됐다.
수도권(0.05%) 매매가격은 서울이 반등한 데다 인천 · 경기 지역의 오름세가 지속되며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커졌고, 지방(0.12%)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45%), 경북(0.29%), 충남(0.14%), 충북(0.13%), 강원(0.11%), 전북(0.08%), 대전(0.08%), 경기(0.07%), 부산(0.06%) 등이 상승한 반면, 제주(-0.12%), 전남(-0.03%), 울산(-0.02%)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전세 물량의 월세 전환 가속화 등의 영향으로 매물이 줄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별로 수도권(0.20%)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지며 서울, 경기, 인천이 일제히 올랐고, 지방(0.12%)도 대구·경북의 주도로 오름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