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익 세력에 일본 도심에서 벌이는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혐오 발언)와 관련, 일본 경찰이 우려를 표명했다.
1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최근 펴낸 2013년도 판 '치안 회고와 전망'에서 "극단적인 민족주의, 배타적인 주장에 기반을 둔 우파계 시민단체가 활동을 전개하고 반대 세력과의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서는 '우파시민단체의 활동'이라는 항목을 올해 처음으로 만들었으며, 이들의 활동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