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 중 적어도 5개 지역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됐다는 유엔의 최종 조사보고서가 12일(현지시간) 나왔다.
그러나 조사단은 애초 '권한 밖의 일'이라 못박았던 대로 공격의 책임이 정부군과 반군 중 누구에게 있는지는 가리지 않았다.
아케 셀스트롬 단장을 필두로 한 유엔 조사단은 최종 보고서를 통해 조사가 이뤄진 7개 지역 중 구타, 칸 알 아살, 조바르, 사라쿠에브, 아쉬라피어 사나야 등 5곳에서 화학무기 사용 개연성을 뒷받침하는 믿을만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