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반정부 시위로 인한 정정 불안이 계속되는 바람에 30여년 만에 시도 중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이 무산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수라퐁 토위착차이쿤 태국 외무장관은 최근 "현재의 정치적 교착상태가 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인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시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태국은 2017∼2018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도전을 선언했으며 지난 9월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때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등 국제사회를 상대로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