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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이라크 경찰, 순례자 보호 위해 살신성인

    "자폭테러범 덮쳐 피해 최소화…자신은 희생"

     

    이라크에서 한 경찰관이 이슬람 시아파 순례자를 노린 자폭테러범을 덮쳐 자신은 희생하는 '살신성인'의 행동으로 무고한 인명피해를 최소한으로 막았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동북부 칼레스 구역에서는 18일(현지시간) 자폭공격이 발생해 시아파 순례자 5명이 목숨을 잃고 10명이 부상했다.

    하지만 경찰 간부와 의료진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이 본인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은 행동을 펼쳐 사상자 수를 크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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