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성능이 개량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6을 2015년에 실전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전략미사일군 사령관 세르게이 카라카예프 대장은 지난 2009년부터 실전배치된 ICBM RS-24 '야르스'에 기반해 새로 개발된 RS-26 미사일에 대한 비행·설계 시험이 내년 중에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18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그는 "RS-26이 지난해 처음으로 캄차카 반도의 쿠라 훈련장까지 5천600km 이상을 날아가는 비행시험을 통과했다"면서 "미사일이 임무를 완수했고 모의 탄두가 캄차카 반도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