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직원들에게 타 은행 직원들과의 인스턴트 메시지(IM) 교환을 금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JP모건의 투자은행 부문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카바나와 대니얼 핀토는 18일(현지시간) 전 직원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타 은행 직원들과의 온라인 채팅이나 IM 교환을 지금부터 금지한다"고 밝혔다.
JP모건의 이런 조치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은행간 시장조작 행위에 IM이 주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