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청 로비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했던 40대 남성이 결국 숨졌다.
21일 순천경찰서는 시청사 로비에서 분신을 시도해 온몸에 3도의 중화상을 입은 서모(43) 씨가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숨졌다고 밝혔다.
분신 시도 후 21시간 만이다.
서 씨는 하루 전인 20일 오전 11시 40분쯤 시청 민원실 앞 로비에서 분신을 시도했고, 주변인들에 의해 곧바로 진화돼 출동한 구급대 차량으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러나 상태가 위중하다는 판단에 따라 다시 서울성모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이날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