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잠정 합의의 이행 문제를 논의하는 이란 핵협상 실무협의가 나흘간 진행됐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난 뒤 다시 만나 협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23일 보도했다.
이란 측 실무협상을 지휘하는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은 자리프 장관과 애슈턴 대표가 전날 45분에 걸친 전화통화에서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고서 1주일 후 협의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