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체포된 모든 야권 인사들을 석방하는 법령에 서명하면서 야권과의 화해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
현지 통신 우니안(UNIAN)에 따르면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지난주 최고라다(의회)가 채택한 체포 야권 인사 석방 법령에 서명했다고 대통령 행정실장 세르게이 레보치킨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앞서 19일 평화적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어떤 조사나 처벌도 진행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법률을 채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