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이 유혈 사태를 종식하고자 반군 세력에 "조건 없이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수단 반군 세력을 이끄는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도 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야권 정치인 석방을 둘러싸고 양측이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키르 대통령은 반군이 대화에 의지가 있다면 조건 없이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남수단에 파견된 도널드 부스 미국 특사에게 말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