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사당국이 25일(현지시간) 북극해 유전 개발 반대 시위로 구속됐다가 보석 처분을 받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들 모두에 대해 사면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그린피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 상트페테르부르크 지부는 이날 보석 처분을 받고 현지에 머물고 있던 30명의 그린피스 회원 가운데 하루 전 먼저 사면된 영국인 엔토니 페레트를 제외한 나머지 29명을 불러 불기소처분 결정을 통보하고 있다고 그린피스 러시아 지부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