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산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0.3% 감소하는 등 하반기 들어 나타나던 경기개선 흐름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달에도 철도 파업 등의 여파가 경기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 달에 비해 0%로 보합세를 보였고, 서비스업 생산은 소폭 증가(0.1%)했으나 건설업과 공공행정 부문에서 생산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9% 증가해 소비심리 개선세는 완만하게나마 지속됐으나,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5.5% 감소해 내수도 부진을 면치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