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에 있는 국영방송과 공항, 군사 기지 등지에서 30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이 공격을 가해 총격전이 발생했으나 정부가 사태를 신속히 진압했다.
AFP 통신과 B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킨샤사의 국영 텔레비전·라디오 방송사인 RTNC에 총과 칼로 무장한 청년들이 난입해 방송 진행자 등을 인질로 붙잡았다.
이와 함께 수도 근교의 공항에서도 총격이 발생했으며 합동참모본부가 있는 차차 군기지 부근에서도 총성이 들렸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군과 경찰이 수도에 긴급 투입돼 무장괴한들과 교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