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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보부대·특전사 통합…일본판 네이비실 검토"

아시아/호주

    "日, 정보부대·특전사 통합…일본판 네이비실 검토"

    • 2013-12-31 05:50

    교도통신 보도…'해외무력행사 금지' 헌법해석에 저촉 소지

     

    최근 그 존재가 알려진 일본 자위대의 비밀정보부대와 특수전 부대를 통합운용하는 구상이 자위대 내부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통신은 육상 자위대 막료장(육군참모총장격)을 경험한 복수의 인사들을 상대로 한 취재에서 육상자위대가 비밀정보부대인 '별반(別班)'을 특수전 부대인 '특수작전군(群)'과 일체화해 운용하는 방안을 2008년부터 검토중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자위대의 해외 작전을 염두에 두고 특수작전과 첩보 활동을 연계하는 것이 이른바 '일체화 구상'의 목표다. 정보부대와 특수전 부대가 실제로 통합될 경우 해외 인질 구출, 적지 잠입 및 공격목표 정찰 등을 임무로 삼게 된다고 교도는 전했다.

    자위대는 파키스탄에서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사망)을 급습해 사살한 미국 해군 특전단(네이비실)을 모델로 이번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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