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러시아에서 연쇄 자폭 테러가 발생한 데 대해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 측에 올림픽 안전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 정부는 소치 올림픽 안보 대비 태세와 관련해 러시아 정부에 전적인 지원을 제안했다. 선수단과 관중, 그리고 다른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할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이든 대변인은 "미국은 이번 테러 공격을 강력하게 비난하며 희생자 유가족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는 동시에 어떤 테러에도 반대하는 러시아 국민에게 연대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