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남부 아덴 시에서 31일 치안 당국 건물을 겨냥한 차량 자폭 테러로 군인 3명이 숨졌다고 경찰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폭탄을 실은 차량은 이날 새벽 아덴 치안 당국 건물 정문을 향해 돌진해 폭발했으며 사망자 외에도 군인 수 명이 부상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폭탄 테러 직후 차량 두 대가 추가로 정문을 향해 돌진했으나 군경의 제지로 추가 폭발은 없었다.
이날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나 예멘에 거점을 둔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