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가 한국 내에 불법체류 중인 근로자들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로살린다 발도스 노동장관은 이날 한국노동 시장 진출을 확대하려면 먼저 불법체류 근로자 문제를 해결하는데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며 단속 강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이들 매체는 전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해외취업청(POEA)에 한국에 불법체류 중인 근로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특히 현지 진출 인력이 계약 종료에 때맞춰 귀국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