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애플 아이폰용 해킹 도구를 개발했다고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이 31일(현지시간) 독일 주간지 슈피겔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이에 협조한 적이 없으며 이런 사실 자체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슈피겔 취재진이 열람한 문건에 따르면 NSA가 개발한 해킹용 도구 중에는 '드롭아웃지프'(DROPOUTJEEP)라는 아이폰 도청용 소프트웨어가 있다.
만약 이 소프트웨어가 아이폰에 설치되면 파일, 문자메시지, 전화번호부, 위치 정보 등에 접근할 수 있으며, 카메라와 마이크를 제어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