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검찰은 카이로에서 취재 활동을 하던 알 자지라 기자들을 구속한 이유에 대해 "이들이 테러 조직에 가입했기 때문"이라고 31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히샴 바라캇 이집트 검찰총장은 '테러 조직에 가입한 혐의' 등으로 알 자지라 기자 4명을 포함해 피의자 5명을 15일간 구속한다고 이날 밝혔다.
구속된 것으로 발표된 피의자 중에는 호주 출신 외신전문기자인 피터 그레스터, 알 자지라 카이로 지국의 영어뉴스 책임자 무함마드 파흐미, 프로듀서 바헤르 무함마드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