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여성이 남성의 성기를 흉기로 훼손하는 잔혹한 범죄가 또 발생했다.
USA투데이와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31일(현지시간) 18세 청년의 성기를 상자용 커터칼로 자른 인디애나주의 보니타 벨라라는 36세 여성을 불법 감금과 상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가해 여성이 자신의 두 살 된 아들을 청년이 학대했다고 의심한 데서 비롯됐다.
'복수심'에 불타던 이 여성은 결국 지난 28일 범행에 나섰다. 건장한 남자 친구들을 시켜 총기로 청년을 협박해 트레일러 컨테이너에 가둔 뒤 "살겠느냐, 자르겠느냐"며 막다른 선택을 강요했다고 인디스타 등 지역 언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