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노 몽트부르 프랑스 산업부 장관이 자국 산업의 경쟁력을 강조하는 '메이드 인 프랑스'(Made in France) 달력으로 비웃음을 사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일 보도했다.
푸조 등 대기업마저도 공장을 폐쇄해야 하는 어려운 경제 상황인데 주무 장관이 현실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새해 달력 모델 12명은 값싼 노동력을 찾아 외국으로 공장을 옮기는 중에서도 프랑스에 공장을 유지하는 회사들의 직원 가운데서 선정됐다.
물이 묻은 손으로도 부엌에서 요리법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방수 태블릿PC를 만드는 회사 책임자 등 여성 5명과 남성 7명 등 총 12명이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