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2일 오후 민주노총이 위치한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지도위원단 단식돌입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민주노총의 전직 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지도위원단 10명이 박근혜 정권을 규탄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지도위원단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폭력 침탈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박근혜 정권을 규탄한다"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지도위원단은 초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한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를 비롯한 단병호, 이수호 전직 위원장단과 천영세, 박순희 등 노동운동 원로 등 10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