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구교 정의구현 수원교구 사제단 등이 6일 경기도 화성시 기산성당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미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윤철원 기자)
잠시 주춤했던 시국미사 정국이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미사가 6일 경기도 화성시 기산성당에서 열린 것.
이번 시국미사는 지난해 11월 22일 천주교 정의구현 전주교구 사제단에 의해 처음 열린 이후 40여일 만으로,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국미사를 주관한 천주교 정의구현 수원교구 사제단과 수원교구 공동선 실현 사제연대는 “지난 1년간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지만 ‘종북몰이’에 혈안이 된 채 어떠한 반성과 책임있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들은 민주주의 파괴 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책임을 묻고자 시국미사를 봉헌하게 됐다”며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