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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매팅리 감독과 계약 연장 임박

     

    돈 매팅리 감독과 LA 다저스가 계약 연장을 논의하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와 LA 타임스 등은 7일(한국시간) "매팅리 감독과 다저스가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 중이다. 조만간 계약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매팅리 감독은 계약 연장 여부를 놓고 다저스와 대립각을 세웠다.

    매팅리 감독은 3년+1년 계약으로 2011년부터 다저스를 이끈 상황.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르자 옵션을 보장했다. 덕분에 매팅리 감독은 지난해 10월말 시즌을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단이 옵션 행사를 미리 발표하지 않아 레임덕을 겪었다"고 다저스에게 불편함을 드러냈다.

    게다가 다저스가 매팅리 감독의 오른팔이었던 트레이 힐먼 코치를 해고하면서 갈동의 골이 깊어졌다.

    하지만 11월 구단주와 미팅을 통해 마음을 바꿨다.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가 오갔고, 당시 매팅리도 "LA를 사랑한다. 다저스를 이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급할 것이 없다. 다저스 외에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11년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매팅리 감독은 첫 해 82승79패로 3위, 이듬해 86승76패로 2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92승70패를 기록하며 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올려놓았다.

    한편 매팅리 감독의 계약 연장이 유력해짐에 따라 류현진(27)의 입지도 더 탄탄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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