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무역적자가 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며 약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무역수지 적자가 총 343억달러로, 전달에 비해 무려 12.9%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400억달러)을 훨씬 밑도는 것으로, 지난 2009년 10월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수출은 1천949억달러로 전달보다 0.9% 증가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1.4% 감소한 2천291억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원유수입액이 285억달러로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무역적자는 당초 발표했던 406억달러에서 393억달러로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