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륙 북부지역을 강타한 폭설과 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미국내 항공교통의 허브인 시카고 공항이 사흘째 정상 운행되지 못하고 있다.
시카고 항공국은 7일(현지시간) 하루 오헤어국제공항과 미드웨이공항 등 시카고 2개 공항에서 총 1천200 항공편 운항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시카고에서는 5일 1천300편, 6일 1천700편의 항공기 운항이 각각 취소됐고 이착륙 지연 사태도 속출했다.
대부분의 취소 항공편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오헤어국제공항에 해당된다.
대한항공 이진호 시카고 여객지점장은 "도착 공항 상황이 더 문제이기 때문에 국제선은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