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9시께 부산 해운대구 모 백화점 9층 옥상공원에서 불이 나 쉼터 5개의 볏짚을 태워 7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 분 만에 꺼졌다.
또 주변에 있던 손님 10여 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이 조형물에 불을 지른 중학교 3학년 이모(15)군 등 2명을 백화점 보안팀으로부터 넘겨받아 일반건조물 방화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RELNEWS:right}
경찰 조사 결과 이군 등은 당시 "볏짚에 불이 붙는지 확인해보자"며 일회용 라이터로 장난삼아 불을 붙였다가 생각보다 커지자 불을 끄고 자리를 떴지만, 불씨가 남아 2차 화재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