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고 뇌 과학 분야를 연구하는데 써달라. 개인적으로는 부(富)를 되물림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
정문술(76) 전 KAIST 이사장이 카이스트에 215억원을 추가 기부한다.
지난 2001년 ‘IT와 BT를 융합한 새로운 학문 분야 개척’을 위해 300억원을 기부한 정 전 이사장은 이번에는 ‘뇌 과학분야’ 연구에 거액을 쾌척했다.
이번 기부로 정 전 이사장이 카이스트에 기부한 금액은 모두 515억원으로 대학 측은 이를 ‘정문술 기금’으로 적립해 관련분야 인력양성과 연구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