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의 북한 방문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인 제시 잭슨 목사가 로드먼을 거듭 옹호하고 나섰다.
잭슨 목사는 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우리가 오늘 왜 북한에 대해 얘기하고 있느냐"면서 "이건 데니스 로드먼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로드먼의 역할, 농구, 옛 소련, 중국 핑퐁외교와 진지한 외교를 혼동하지는 않지만 이런 오락·연예는 (북한 상황을) 조명하는 흥미로운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잭슨 목사는 특히 전날 평양과의 위성인터뷰에서 로드먼과 설전을 벌인 CNN의 유명 앵커 크리스 쿠오모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