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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1인당 부채, 대전 1228만원, 충남 1100만원

    한국은행 가계대출 잔액 현황…서민 등골브레이커는 역시 '주택'

     

    대전시민은 1인당 1228만원, 충남은 1인당 1100만원의 은행 빚을 안고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채 가운데 절반 이상이 주택담보대출로 '집'에 소요되는 금융비용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가계대출 잔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대전지역 가계대출은 18조8300억원으로 시민 1인당 1228만원, 세대당 3223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12조1260억원으로 전체 대출의 64.4%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특히 대전지역 가계 부채는 지난 2011년 16조3600억원에서 2012년에는 17조3400억원, 지난해 18조8300억원으로 매년 1조원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의 가계대출은 22조6000억원으로 1인당 1100만원, 세대당 2640여만원의 대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10조원으로 전체 44.2%를 차지했다.

    연간 부채 추이를 보면 지난 2011년 22조에서 2012년에는 21조4800억원으로 5000억원가량 감소했지만 지난해 22조6000억원(1조2000억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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