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서울시장 후보 영입과 관련해 “김 전 총리는 강력한 후보자 중 한 분이고 여러 채널에서 그런(영입) 노력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가진 현안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은 지방의회에서 야당이다. 지방선거에서 어떻게든 강력한 공격 전선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내 중진들이 과감한 도전의 깃발을 올리기를 바라고 그게 자연스러운 당의 요구”라며 “또 외부 인사들을 영입해서 같이 경쟁구도를 만들어 지방선거에 내보내야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자신의 인천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는 “중진 등 저보다 강력한 후보군들이 있다”면서 우회적으로 부인했다.
또 대선공약인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약속 번복과 이에 대한 사과 여부에 대해서는 “22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총론 모을 예정”이라며 “어떤 결론이 나올지 아직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윤곽이 그려지고 있고. 그 뜻이 정치개혁특위에 전해지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월국회는 2월 3일 시작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면서 “정개특위가 1월 말이 시한이라 연장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1월 28일 정개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1월 안으로 여야간 합의를 하고 2월 초부터인가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2월 중반까지는 입법화를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7월 재보선 시기 조정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이 주장대로 10월에 재보선을 함께 치르면) 9개월간의 공백이 너무 크다. 그래서 6월 4일에 하자는 것”이라며 “야당에서 처음에는 긍정적으로 검토 했다가 우리의 꼼수가 있다고 걷어차 버렸는데 다시 만나서 논의해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