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전북 고창의 철새 도래지인 동림저수지에서 폐사한 가창오리가 인근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와 같은 H5N8으로 밝혀짐에 따라 이제 조류 인플루엔자의 영향권은 전국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동림저수지에 광역 소독기를 설치하고 직원을 추가로 배치해 출입통제를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전라북도는 또 거점 소독장소와 이동통제 초소를 170여곳으로 확대하고 어제 오전 0시를 기해 발효된 스탠드스틸, 즉 이동제한조치에 따라 가금류와 가축류, 축산관계자와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의 감염이 철새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같은 조치들이 어느 정도 실효성을 거둘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