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대통령이 프랑스 여배우 줄리 가예트(41)와 밀애 관계라는 내용의 장문의 기사를 게재한 클로저.(출처=유로 뉴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퍼스트레이디는 누구일까?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21일 올랑드 대통령의 동거녀인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가 지난 18일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이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타블로이드 잡지인 '클로저'는 최근 올랑드 대통령이 프랑스 여배우 줄리 가예트(41)와 밀애 관계라는 내용의 장문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보도가 나온 후 트리에르바일레는 병원에 입원해 일주일 넘게 요양을 해왔다. 그녀는 "아직 휴식이 필요하다"며 파리 교외에 있는 랑테른 별장으로 간 것으로 전해졌다.
올랑드 대통령은 결혼은 하지 않았으나 그동안 트리에르바일레에게 퍼스트레이디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하고 엘리제궁에 함께 살면서 공식 방문에도 그녀를 대동했다.
트리에르바일레는 "지지 메시지를 보낸 모든 이들에게 매우 감동했다"며 감사하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올랑드 대통령은 "사생활 침해에 대해 분노한다"면서도 가예트와의 관계에 대한 입장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RELNEWS:right}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트리에르바일레가 여전히 프랑스 영부인이냐'는 질문을 받자 "다음달 미국 국빈 방문 전에 그 질문에 답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