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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20대 여성, 16년 전 성추행 교사 유튜브에 공개

미국/중남미

    美20대 여성, 16년 전 성추행 교사 유튜브에 공개

    • 2014-01-22 05:19

     

    미국에서 20대 여성이 16년 전 자신을 성추행했던 교사를 유튜브를 통해 고발하고 실명을 공개했다.

    이 여성은 가해자 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과거 성추행 사실을 추궁했고, 이 교사가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는 장면을 유뷰트에 올린 것이다. 문제의 교사는 현재 재직중인 고교 교감직에서 물러났다.

    2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제이미 카리요(28)라는 여성은 최근 유튜브에 로스앤젤레스 인근 알함브라에 있는 알함브라 고교의 안드레아 카르도사 교감과의 전화 통화 장면을 올렸다.

    전화에서 카리요는 "12살 때 당신이 나를 성추행했다"면서 "왜 그런 짓을 했느냐. 나쁜 짓이라는 것 몰랐냐"고 따졌고 카르도사는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고 성추행 사실을 실토했다.

    카리요는 전화를 끊고 나서 카르도사의 실명과 현재 직장, 직위까지 공개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무려 30만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미국 전역의 언론에 소개됐다.

    카리요는 중학생일 때 당시 교사였던 카르도사가 성추행을 시작해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괴롭혔다고 기자 회견에서 폭로했다.

    그는 카르도사가 "네 친구들과 네 가족에게 네가 동성애자이며 나와는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까발리겠다고 협박했다"고 패서니다 스타뉴스에 말했다.

    파문이 번지자 카르도사는 지난 20일 학교에 사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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