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로 비상사태가 선포된 태국의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이 폭력사태 발생 시 군이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23일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프라윳 총장은 22일 "갈등이 폭력화되고 해결 불가능해질 때마다 군이 이를 해결해야 한다"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올바른 방법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윳 총장은 그러나 반정부 시위로 인한 폭력 사태 발생 시 어떤 식으로 개입할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태국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반정부 시위가 3개월째 계속돼 정국 불안이 장기화되자 쿠데타 등 군 개입설이 나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