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비리로 수차례 홍역을 치렀던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가 또다시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최근 한예종 무용원 서초동 캠퍼스의 교수 사무실과 행정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수년간 무용원 신입생과 교수 선발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한 감사원의 요청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예종 교수들의 비리 여부에 대해 수사하는 한편 정계 인사도 관련됐다는 제보를 접수받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