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5대 폭력조직의 하나인 '주안식구파' 일당이 대거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폭력조직을 결성, 유흥업소 이권 등에 개입하며 폭력을 일삼은 혐의(단체 등의 구성·활동)로 인천 주안식구파 두목 A(47) 씨 등 26명을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조직원 2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16명을 지명수배했다.
A 씨 등은 지난 2008년 조직을 결성해 인천시 남구 유흥가 일대의 업소와 보도방 등을 장악, 폭력을 행사하며 52차례에 걸쳐 각종 이권 개입과 금품 등 2천2백여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