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고등학교. (자료사진)
검찰이 김무성(63) 새누리당 의원의 친누나인 김문희(86) 용문학원 이사장의 교비 운용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문홍성 부장검사)는 지난해 8월 감사원의 수사 요청에 따라 교비를 사적인 용도로 유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김 이사장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감사원으로부터 수사 의뢰가 들어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기밀이어서 확인해 줄수 없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용문학원 교비를 유용해 특정인에게 급여 형식으로 수억원을 지급한 의혹에 대해 감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