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잇따라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급속 확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베트남 언론과 AFP통신 등은 6일 보건당국을 인용, 최근 남부 동탑성에서 60대 여성 1명이 고열과 기침 등 AI 감염 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해당 여성이 지난달 28일 인근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면서 조사 결과 AI 원인 바이러스 H5N1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에도 남부 빈푹 성에서 50대 남성 1명이 AI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